인천공항 실탄 발견 몽골인 권총탄 100발 벌써 두 번째 미국발 승객 실탄 소지 통과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미국발 승객 몽골인에게 100발의 실탄이 발견됐다. 우리나라 경찰과 국군방첩사령부, 공항 폭발물처리반이 합동조사까지 벌였던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공항에서 발견된 권총탄 100발에 대해 알아봅시다.

 

실탄과 탄피

1. 인천공항 실탄발견

이번에 적발된 권총탄은 100 발이며 미국발 승객 벌써 두 번째 실탄 발견이다. 지난 15일 오후 6시에 미국 워싱턴에서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60대 몽골인 남성 수하물에서 실탄 100발이 발견되었다. 경유 후 목적지는 몽골 울란바토르이다. 

 

해당 실탄의 권총은 22구경 권총이며 상자 2개에 50발씩 나눠서 보관했다고 한다. 인천공항 수하물 X-Ray 검사에서 발견됐고 해당 몽골인은 그 즉시 적발하여 수사하였다. 몽골인은 "전기기술자로 몽골에서 사격연습을 위해 스포츠용으로 워싱턴에서 구입했다"라고 진술했다. 몽골인은 실탄을 가져가는 게 무슨 문제라는 듯한 대응이었다.

 

경찰은 해당 몽골인을 실탄을 모두 압수하여 출국 조치 하였다.

 

 

2. 인천공항 두 번째 실탄발견

미국 여권

미국발 비행기 승객이 실탄을 소지한 일은 지난 10일에도 있었다. 70대 미국인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을 경유해서 마닐라로 가려던 중 9mm 실탄 2발을 발견한 일이 있었다. 이때 실탄 발견은 승객 좌석에서 실탄 2발을 흘리는 바람에 발견됐고 해당 항공기는 램프리턴을 하였고 항공기 탑승했던 전원 200여 명을 항공기에서 실탄이 발견됐으므로 재검색을 받았다. 이에 경찰은 미국인에 항공보안법 위반으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이때 인천공항에서는 실탄을 소지한 것을 적발하지 못하게 되어서 항공보안에 허점을 드러냈다는 비판을 받았다. 

 

마치며

두 경우 다 미국발 승객에게서 발견된 실탄인데, 우리나라의 잘못도 있지만 미국의 검색이 허술하다는걸 볼 수 있다. 미국 보안검색에 신뢰도가 떨어지는 사건이 아닌가 싶다. 하인리히 법칙처럼 무언가 큰일이 터지기 전에 작은 일들이 일어나는데 어떤 일이 일어날지 무섭기도 하네요. 더 큰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국이던 한국이던 보안이 보강되어야 한다 생각합니다.